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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3 8급 간호직공무원 최종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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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합격수기는 2013 제 1회 인천광역시 8급 간호직공무원 시험 최종 합격자인 이현정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간호직 준비하신 분들 대부분이 그러시겟지만 저도 삼교대 생활에 질려서 작년 5월말을 끝으로 병원을 뛰쳐나왓습니다.. 그러고 거의 공백기없이 작년 6월에 실강을 끊어서 2번 반복해서 총 6개월 이론강의를 들었고 이론 한번 마친 후에는 국어, 영어 심화반도 같이 듣는 코스로 수강했습니다.

 

 

그러다가 1월에 갑자기 인천시만 시험이 8-> 4월로 당겨지면서.. 100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며칠은 거의 패닉상태였던 것 같아요.. 8월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다고 생각해서 외우기보다는 우선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왔기때문에 더 막막했었어요 . ㅠㅠ

 

 

그치만.. 수험생활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6개월이 넘어가면서 뭐랄까.. 수험생활에 지쳐버려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떨어지더라구요..(일종의 슬럼프처럼..) 그러던 중에 시험이 당겨지면서 어쩔수 없이 공부를 해야만 하는 동기가 된 셈이죠. ^^;

 

 

그날로 독서실 끊고 필기시험까지 3개월 거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집-독서실만 다녔습니다. 3개월간은 친구도 안만나고 모의고사보러 학원가면 학원같이 다니는 언니랑 동생과 이야기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어요. ㅠ 수험기간동안에도 잠은 부족하지 않게 잤습니다. 공부해야하는 시간이 길기때문에 졸지 않고 공부하려면 잠을 너무 부족하게 자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더라구요. 저는 빠르면 아침 9:30 , 늦어도 10:00 정도에는 독서실에 갔습니다. 점심은 도시락 싸온 것으로 먹고 저녁만 집에 와서 먹고 다시 독서실 가서 새벽 1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워낙에 시험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던터라 공부할 것이 너무나 많아서 ..

공부시간이 길어서 힘든 것은 잘 못느꼈습니다.

 


국어 : 우선 김철민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모의고사까지도 국어점수가 60이상 나온적이 없어서 좌절스러웠는데.. 그래도 실제 시험에서 90점을 맞게 해준 효자 과목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강의하신 데에서 문제 많이 나온 것 같아요 ^^ 저는 선생님 말씀대로 어문규정, 표준어 부분은 달달 외우고 선생님 카페에 있는 주제별 사자성어는 매일 눈에 익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에는 안나왔지만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동자이음어(한자)를 저는 학원동기들과 매일 매일 쪽지시험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한자랑 영어단어를 매일 쪽지시험을 보면서 선의의 경쟁도 되고 적당히 긴장감도 유지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

그리고 저는 독서실에 앉아서 공부하다가 집중이 안될때에 또는 밥먹으면서 문학작품 한개씩 가볍게 읽었습니다. 제가 국어감이 없어서 기본 배경이 없이는 ㅠㅠ 문학작품이 나오면 항상 틀리더라구요.. 크게 시간내지 않고 틈틈이 보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어 : 학원동기들과 매일 영어단어 쪽지 시험을 보고, 지하철에서 왔다갔다하며 영어단어를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오권영샘 스타일이 문법도 빠르게 나가는 스타일이시라 처음에 너~~~ 무 따라가기힘들었는데 2번째 강의 들으면서는 확실히 들리는 게 있긴 하더라구요 ^^

저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강의해주시는 거 노트에 적고 집에 와서는 책보면서 제가 추가로 노트에 더 정리를 해서 노트를 단어외우듯이 달달 외운 것 같아요. 영어도 감이 없어서 .. 힘들긴 했지만 오권영샘이 주신 단어집은 시험장에서도 마지막까지 손에 붙잡고 있었습니다.


 

한국사 : 한국사는 모의고사보다 오히려 실제 시험에서 점수가 안나오는 과목이었습니다. 한국사 분량이 굉장히 많아서 힘들었지만 공부막바지에는 이틀에 1회독 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눈에 익혔습니다. 처음부터 공부할 때 자세히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쉬운 문제는

다른 수험생들도 다 맞추기때문에 어려운 문제에서도 점수를 따야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어려운 문제는 3-4문제 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몇번씩 보기를 읽어도 틀린 부분을 못찾을 정도로 교묘하게 함정을 만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국사 선생님이 워낙 흐름위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선생님만 따라가시면 될 것 같아요~

 


간호관리 : 관리 기본교재만으로는 내용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수문사 빨간책 전공교재를 샀지만 결국.. 시간이 없어서 한번도 못보고 시험을 봤습니다. 그래도 기본교재 내용이 책의 어느부분에 있었다 .. 기억날 정도로 공부하시면 기본교재만으로도 문제 푸는 데에는 지장 없을 것 같습니다. 오정화교수님 최고예요~! 열정적인 강의 감사드려요~


 

지역사회 : 간호직 준비하는 수험생을 가장 힘들게 하는 과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한 지역사회.ㅜㅜ 김희영 선생님 열정이 넘치셔서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자 노력하시기 때문에 자연히 공부할 양이 매우 방대하고 난이도도 上上 인 것 같아요. ㅋㅋ 전에 어떤 분이 쓴 합격수기에.. 지역사회는 공부할 때는 힘들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웃게 만들어주는 과목!! 이라고 쓰셨었는데.... 정말 100 프로 공감합니다. 이말 정말 맞아요!

다른 거 볼 필요도 없이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기본교재만 판다고 생각하시고 공부하시면 다 맞으실 수 있을 겁니당 ㅎㅎ

 


참고로 저는 학원 왔다갔다할 시간이 없어서 문제풀이는 동영상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풀이는 아예 듣지 못하고 시험봤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론!! 인 것 같아요.. 공부 방법은 다 다르지만, 이론정립 안된 상태로 문제만 많이 푸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8월 시험까지 ..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저는 남은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3개월남은 너무 좌절스러운 상황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지금 너무 시간이 없다고 초조해하시는 분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공부하며 힘이 되어 준 주연언니, 그리고 슬아야 8월에 꼭 합격할 수 있어!

조금만 더 힘내자! 너무 고마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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