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영양교사 임용시험 합격수기 [부산광역시교육청]
아래의 내용은 2019 중등교사임용시험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12770072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합격수기를 쓰기에 앞서, 저는 컷보다 훨씬 높은 고득점으로 합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머리가 좋지도 않습니다.
저도 합격하였으니, 선생님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1. 공부 시작 동기
저는 졸업하고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영양교사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준비를 했던 16년도(공부한 년도는 15년도입니다.)에 부산에 0명이라는 티오가 났고, 공부 의욕이 떨어지고 불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영양사 2년 계약직으로 근무하였고, 계약만료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ㅠ_ㅠ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학교 영양사 채용을 찾아보았지만 무기계약이 가능한 채용은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영양교사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한 나이는 30대초반이였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안정적이고 일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싶었기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는 3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2. 학원선택
<전공>
15년도에 공부할 때 대방열림고시학원 인강을 들었었기 때문에, 이번에 공부할 때도 고민하지 않고 대방열림고시학원 인강을 선택하였습니다.
3월 이론, 7.8월 문풀, 9.10월 모고 모두 들었습니다.
15년도에 시험을 치고 느낀 점은 시험문제는 중요한 부분에서 대부분 출제가 되고 어렵고 개론서 구석에 있는 내용은 소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부분에서 나오는 문제는 실수하지 않고 다 맞춘다면 합격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은 빠짐없이 다뤄주는 대방수업만 따라가면 합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교육학>
15년도, 18년도 모두 전태* 교육학을 들었습니다.
패키지로 수강을 하였습니다.
3. 공부방법, 계획
<교육학>
전태* 패키지를 들었기 때문에 커리큘럼에 맞춰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듣기만 하고 복습을 제대로 못했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강의를 듣기만 하는 것은 머릿속에 남지 않더라구요..흑흑
쌤들은 강의 듣기만 하지마시고 꼭!!! 복습하시길 바래용!!^^
<전공>
* 3~5월
대방 이론 강의 밀리지 않고 듣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강의 수가 많기 때문에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일이 생겨서 못 들었을 경우, 주말에 듣거나, 그 과목 듣는 날에 1,2강씩 더 들었습니다.
* 6월
강의가 없는 기간이여서 대방 이론 책으로 복습을 하였고, 기출 문제 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7~8월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제 풀지 않고 강의 들으면 효과가 0%나 다름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문제 풀고 들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는 문제보단 모르는 문제가 훨씬 많았습니다.ㅠ_ㅠ 모르는 문제는 대방이론 책을 찾아보고 답을 적었습니다.
모른다고 아무것도 적지 않고 강의 듣는 것보다 이론책보고 답을 적고 강의를 듣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8월부터 서브노트 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서브노트 만들지 말지 고민을 엄청 하였는데, 서브노트 만들지 않으니 머릿속에 내용이 뒤죽박죽 섞여서 정리가 안 되는 것 같아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
손으로 적은 것도 있고, 컴퓨터로 정리한 것도 있습니다.
대방이론책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였고, 개론서에 있는 내용은 추가하였습니다.
*9~10월
서브노트를 계속 만들면서 공부하였고,
대방 모의고사를 들었습니다.
강의 듣기 전에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인강을 들었는데, 학원에서 직강하신 분들은 대답도 잘하시고, 문제도 다 맞추시는 것 같았습니다. 불안감이 상승했어요ㅠ_ㅠ
이렇게 해서 합격할 수 있을까 싶었답니다.ㅠ_ㅠ
모의고사에 나온 내용은 무조건 외우자고 생각하고 공부하였습니다.
*11월
서브노트를 중심으로 외우고,
안 외워지거나 진짜 중요한 부분은 암기카드에 적어서 수시로 보았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공부가 진짜 안됐었습니다.ㅠ_ㅠ
눈으로 책을 보고 있어도 머리에는 안 들어오는 느낌이였어요.
하지만 지금 공부안하면 후회한다는 생각으로 앉아서 꾸역꾸역 했었습니다.
4. 과목별 장점
■이경연 교수님 「조리원리/식사요법」
제가 젤 좋아했던 교수님이셨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강의해주시고, 중요한 부분은 몇 번이고 반복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학생입장에서 정말 애살있게 가르쳐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리원리, 식사요법이 어렵지 않고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모고 풀이때 가르쳐주신 내용이 시험이 그대로 나왔어요. 시험 풀 때 문제를 딱 보는 순간. 이경연 교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 권숙영 교수님 「영양판정/생애주기영양학/영양교육」
중요한 내용을 중점으로 가르쳐주셔서 좋았습니다.
문제풀이부터는 교수님이 편찮으셔서 강의를 못하셔서 속상했습니다.
■ 김만수 교수님 「식품학」
화학 지식이 부족하여 내용이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개론서 보면서 이해하고, 수업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개론서를 한번 보고 수업을 들으니, 조금 더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식품학에 대해 거부감이 줄어들었습니다.
■ 김지연 교수님 「단체급식/식품위생」
김지연 교수님은 프린트물로 정리를 잘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복습프린트는 시험치기 직전까지 계속 반복해서 봤습니다.
칠판에 적으면서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최은미 교수님 「고급영양학」
프린트가 너무 많아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지만, 나중에 프린트 정리를 쫙 하고 공부를 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프린트물 덕분에 이해도 잘 되었습니다.
문풀강의에서 교수님께서 생애주기랑 영양교육도 수업을 하셨는데 프린트물을 주셔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헷갈렸던 부분이 정리가 쫙 되었습니다.
5. 슬럼프극복
3월에 공부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일주일에 1번은 꼭 쉬었습니다. 무조건 책상에 앉아 있는 다고 공부 능률이 오른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일주일정도 책 하나도 안보고 놀았습니다.
놀면서도 불안하기도 했지만 정말 공부가 안되더군요ㅠㅠ
공부 안될 때는 맛있는 거 먹고 소소한 행복을 찾았었습니다.^^
대신 공부할 때는 집중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6. 면접준비과정
1차 시험치고 일주일 정도 놀다가,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윤승현책으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계속 떨어질 거 같다는 생각 때문에 집중을 하지 못하여 스터디를 그만두었습니다.
1차 합격 후 다시 스터디를 구하였고, 수상한+윤승현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실제 면접처럼 연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구상형3문제+즉답형1문제를 만들었고, 구상시간은 7분으로 연습을 하였고(실제는 구상시간 10분입니다), 문 열고 들어와서 인사하고 답하고 인사하고 문 닫고 나가는 것 까지 연습 하였습니다.
스터디 룸에서 진행하였고, 면접 이틀 전에 학교 교실을 빌려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면접 자료를 보내주셔서 면접자료도 보고 연습을 하였습니다. ^^
7. 하고 싶은 말
임용고시 준비하면서 유리멘탈이라 몇 번이나 멘탈이 깨졌고, 공부도 하기 싫은 적이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공부하는 분들이 전부 나보다 잘하는 것 같았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이 수없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만 하며 불안한 마음만 갖는 것보단, 불안한 마음을 갖는 시간에 책 한 장이라도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물론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불안한 마음 때문에 공부 못한 시간에 공부를 했다면 불안함은 줄어들고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출분석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쌤들이 만든 자료를 사서 공부하는 것보다, 직접 기출문제 하나하나 읽으면서 답을 찾으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대방 이론, 문제풀이 시간에 기출문제 풀이는 거의 다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안 해주시는 문제가 있다면 질문게시판에 남기면 교수님들께서 답변해주시니 걱정하시마시고 질문게시판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쌤들이 만든 자료 많이 샀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내가 직접 보고 정리하고 분석하며 공부하는 것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 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2차 면접 변별 높다는 말이 많습니다. (저는 1차점수가 완전 고득점이 아니라 2차 면접 준비하고 면접보고 최종발표 날 때까지도 너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1차점수가 완전 고득점이라면 자신감을 가지고 2차 준비도 할 수 있고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면접도 잘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은 모두 1차 점수 완전 고득점을 받으셔서 자신감 가지고 2차도 보시길 바래요^^
파이팅입니다.!!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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