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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20 서울시간호직공무원 합격수기! 현장강의 풀패키지반으로 복습까지 철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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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2020 서울시간호직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68003611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종합병원에 1년 좀 넘게 근무하면서 임상은 저와 맞지 않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병원에 매달려야하는 빡빡한 듀티, 자주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3교대로 인해 생활리듬이 깨지고 20대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너무 안좋아졌습니다. 평생 이 일을 할 수는 없겠구나 생각했고 간호사 면허로 할 수 있는 일중에, 교대근무없이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이 공무원이라 생각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집에서 가까워서였습니다. 나머지 모 학원들은 너무 멀고 저는 현강을 들어야 열심히 할 것 같아서 거리가 아주 매우 중요했거든요.

사실 전 좀 계획없이 학원 개강첫날 막무가내로 학원에 방문했어요. 주위에 아무도 간호직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이 없고 정보도 없어서 학원가보고 결정하자 생각했거든요. 대방열림고시학원에 대한 첫 이미지는 제가 가진 고시학원에 대한 선입견과 다르게 외관이 너무 깔끔하고 깨끗해서 1차로 놀라고.. 프론트에 계셨던 실장님(?)이 친절하게 강요같은거 없이 차근차근 프로그램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수업, 그날 첫수업이었던 최정환 교수님 생물이론수업들으면서 아 진짜 제대로된 곳이구나 깨닫고 3과목 다 결제했습니다.

정말 잘 가르치는 선생님들 만나면 느껴지는 그런거(?)있잖아요...? 첫강의 듣고 저는 그걸 느꼈습니다. 

과목별 장점

생물 최정환 교수님
저는 문과였고, 간호학생일때에도 생물과목 학점이 좋지않았습니다.. 정말 베이스가 0이었어요. 처음 수업을 들으면서 너무 생소하고 자신도 없고 이런것까지  최정환 교수님께 질문해도 되는건가 두렵고 그랬는데 그런 제 동공지진을 교수님께서 보셨나봐요.

질문하는거 두려워하지말고 모르는거 다 물어봐도 된다고 하셔서 그때부터 용기를 얻고 모르는건 열심히 교수님께 물어봤고, 학생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예시를 들면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꼼꼼히 필기하고 집가서 교수님이 하신 말씀 떠올리면서 복습하고 또 복습했습니다.

저는 풀패키지반이라 현장강의로 먼저 듣고, 집가서 인강으로 여러번 반복해서 복습이 가능했어요. 정말 이런말은 전교1등이나 하는줄알았는데 교수님 수업듣고 생물 점수오르면서 생물공부가 재밌었습니다..

서울시는 문제가 지엽적이고 괭장히 어려운데 기본강의, 심화강의를 통해서 기본을 다지고 문제풀이반에서 지엽적으로 세세하게 들어가서 수업중간중간 외우는 꿀팁(진짜 도움 많이 됐어요!)이랑 수업도 재미있어서 웃으면서 현강 들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카페가있는데 수강생들이 질문을 올리면 꼼꼼히 답변해주셔서 시간날때마다 카페에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이 올린 질문을 통해 복습도하고 모르던 부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카페에서 모의고사도 따로 시행해서 제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발전할 수 있었어요. 카페 꼭 활용하세요!

 

 

간호관리 오정화교수님 
솔직히 간호관리는 세 과목중에 가장 쉽고 점수도 잘 나올거라 예상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가장 헷갈리는 과목이었어요.. 비슷한 단어와 문장들이 주제나, 문제 상황마다 다르게 해석이 가능해서 공부하면 할수록 틀리는 문제들이 많아지더라구요. 단순 암기과목이 아닙니다ㅜ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저같은 학생이 정말 많았습니다. 오정화 교수님도 학생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이미 파악하고 계셔서 기본강의, 특히 문제풀이강의때 헷갈리는 포인트를 콕콕 찝어서 어떻게 해석하고 문제를 풀어야하는지 알려주셨어요.

헷갈리는 부분 뿐만 아니라 수업 전반적으로 따로 기출을 찾을 필요 없이 단원 끝부분에 기출문제, 예상문제가 있어서 공부한 부분이 문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바로바로 파악하면서 수업을 진행하셔서 더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그리고 강의마다 항상 주시는 프린트들!! 이 프린트 보면 정말 오정화 교수님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수업을 준비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헷갈리는 지문 ox퀴즈부터 중요이론 요약본까지 나중에 책 한권은 거뜬할 정도로 많아졌지만 파일에 잘 정리해서 이동하는 시간이나 자투리시간에 암기하고 복습할 때 너무 좋았어요.

거짓없이 시험 전에는 프린트로만 복습했습니다. 이미 책에 가장 중요한 내용들이 프린트에 핵심만 보기 좋게 정리되어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리고 오정화 교수님 복도 지나갈 때나 질문할 때 항상 따듯하게 받아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교수님 따듯한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됐어요!!


지역사회간호 김희영 교수님 
지역사회간호는 암기할게 굉장히 많았습니다. 수험생중엔 혼자 독학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개인적으로 김희영교수님 강의가 꼭 필요했어요.. 읽기만 해서는 이해가 어려운 이론들, 어려운 문장으로 가득한 법들을 진짜 이해하기 쉽게 그림이랑 함께 설명해주십니다. 처음엔 무슨말인지 하나도 이해 한되는 문장들이 수업만 들으면 술술 읽히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수업때 너무 이해가 잘되서 암기도 다 된줄 알고 제대로 복습안하다가 단원마다 정리되어있는 기출문제, 수업시간마다 주시는 문제풀고 정신차리고 열심히 복습했습니다ㅜ 

서울시는 문제가 굉장히 지엽적으로나와서 아주 기본적인 중요한 부분 뿐만아니라 세세하게 파악해야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런부분까지 세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런걸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전 혼자 나올만한거 파악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없어서.. 교수님께서 나올지도 모른다고 언급한 부분들은 놓치지않고 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수업듣고 저혼자 "이게 중요한가?? 그래도 교수님이 중요하다 하셨으니까 외워야지" 생각했던 환경관련문제가 시험장에서 2개나 나와서 철렁했어요.. 물론 교수님 덕분에 백점맞았습니다!ㅎㅎ 

저의 공부계획은.. 무조건 반복!! 제 공부방법의 전부였습니다. 일단 전 주변에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이 없어서 자극이 필요했고, 혼자 공부하는 습관도 잡혀있지않아 무조건 현강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풀패키지반을 들어서 현강듣고, 인강으로 속도 빠르게 조절해서 헷갈렸던 부분 한번 더 들으면서 복습,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 노트에 제가 나름대로 다시 정리하면서 이해하고 암기했습니다.

 

작년 7월부터 시험보는 6월까지 과목별로 (생물은 초반엔 기본,심화 나중엔 심화만) 10번은 훨씬 넘게 복습하고 과목별 노트 3번씩은 새로쓰면서 외웠습니다. 1월에 문제풀이반 들어가면서부터는 기존 복습에 추가로 틀린부분 오답노트하고 이론 다시 외우는것까지 추가했구요! 

 

그리고 정말 이거 꼭 활용하세요.. 대방열림고시 '진통' 카페에 교수님들이 기출예상문제 10문제씩 올리시는데 이 파일만 모아서 인쇄해도 문제집 살 필요 없습니다. 인쇄비가 문제집값만큼 나오거든요! 저는 뒤늦게 알아서 과목별 최근 300회씩 인쇄해서 풀었는데 웬만한 두꺼운 전공책두깨나옵니다.. 전 결국 다 못풀고 시험장 들어갔어요ㅠㅠ 그래도 시험과 비슷한+좀더 어려운 수준 문제들이라 도움 정말 많이됐습니다 꼭 활용하세요!! 

 

공부 시간은 평일주말 학원갔다와서, 학원 안가는날 모두 집앞 독서실에 10시간 이상씩 꾸준히 엉덩이붙이고 앉아서 복습한게 제 방법이었습니다. 절들어간 사람같이 친구들도 딱 두번보고 공부만했어요. 일이랑 병행하면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체력도 별로고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아서.. 일하면서 공부는 절.대.로 불가능했습니다.  

필기합격 후 면접준비는 면접 경험도 부족하고 정보도 없어서 저는 무조건 대방열림고시 면접스터디 신청을 했습니다.  저만 부족한게 아니라 조원들도 다 비슷해서 서로 격려하면서 잘 준비할 수 있었어요. 면접까지 두달 넘게 시간이 있어서 스터디룸을 예약해서 초반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점점 만나는 횟수를 늘려갔고, 면접 전에는 매일매일 화상어플로 모여서 면접연습을 했습니다.

 

학원에서 준 자료를 통해서 각종 서울시 정책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조사해보고,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도 준비해나갔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하는 모의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에 대한 감도 잡을 수 있었어요. 한번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경험한 후에는 팀원들끼리 서로 모의면접처럼 대답에 따라 꼬리질문도 해가면서 면접연습을 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서로 부족한부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주고 너무 도움되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저는 공부기간 중 슬럼프라고 해야하나 어느순간 갑자기 공부랑 전혀 상관없는 거에 꽂혀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더라구요. 한 일주일을 학원 현강만 겨우 듣고 나머지시간은 집중못하고 다른데 정신이 팔려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누가 제 뒤통수를 쎄게 때리듯이, 지금 내가 공부하지 않으면 시험끝나고 나온 내가 울고있을거란 생각이 번뜩 들면서 정신차리고 다시 집중하게 됐습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많이 느긋해서, 가끔씩 따끔하게 회초리가 되는 말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중간에 최정환 교수님이 특히 정신차리게끔 한말씀씩 해주셨는데 저도 모르게 느슨해진 마음이 다시 바짝 긴장하게 돼서 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스스로 옥죄이는 것도 나쁘지만 나태해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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