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어려웠던 이번 경기도 보건연구사 시험
지난 토요일이었던 2020.5.23에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동학중학교에서 보건연구사 시험이 있었습니다.
보건연구사는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직렬은 아니지만, 최근 꾸준한 선발을 하고 있어 응시자격이 되는 관련 전공자분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환경보건은 선택과목으로 경기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선택과목에 해당이 됩니다. 역학, 보건학과 더불어 실제 업무를 하는데 있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환경보건이 들어가는 시험은 최근 10년 정도 매년 꾸준한 응시를 통해 강의에 적극 반영중이신 이승훈 교수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환경보건 기출문제 총평! [2020 경기도 보건연구사 시험]
경기 2회 보건연구사 경력경쟁 임용시험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한 번의 연기 후, 지난 토요일에 치루어 졌습니다. 예년에 비해 난이도 높은 문제 및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어서, 이번 시험에 사활을 걸고 준비 하셨던 수험생 여러분들 중 일부는 당황하셨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연구사 시험인 것을 감안 하더라도 꽤 높은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10년 가까이 여러 시험들을 (연구사 포함) 직접 따라 다니며 실제 기출 문제들을 파악 해 온 제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문제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일반적인 환경보건학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니들이 혹시 이런 것 까지 공부 했겠니?” 스러운 문제들이 있어서 수험생여러분과 나름 고락을 함께 하며 열심히 환경보건학을 공부해온 제게도 살짝 심란한 시험이었습니다.
본 시험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엽적이고 디테일한 부분의 출제, 쉬운건 너무쉽고, 어려운건 마음먹고 어렵게 낸 문제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각 단원별 출제비율
실제 시험의 최신 경향을 강의와 수험서에 적극 반영하는 이승훈 선생님! [유사 강의들과의 비교를 거부합니다.]
환경보건 이론 / 문제풀이 강의를 열심히 수강하셨다면!
예년과 비교해서 출제경향(비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출제된 문제들이 약간씩 깊숙이 들어간 문제들, 시중 수험서의 구석에 있거나 혹은 존재하지 않아서 특별히 신경 써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지 못할 내용을 묻는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생물과 화학의 아주 기본적인 개념)
경력경쟁 시험인 연구사 시험인 것을 감안해도 난이도 자체는 간만에 “상” 으로 줄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일례로 석면문제 같은 경우, 예전에 국내에서 많이 사용했던 석면의 종류를 묻는다던지, 환경 법령의 문제는 전통적으로 쉬운 것들이 많았는데도, 이번 시험에선 조금 어려운 법리적 개념 들을 묻는 등 만만치 않은 것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동안 누적된 데이터와 시험 문제의 실 난이도를 감안해 본다면, 환경보건학 한과목만 놓고 보았을 땐 열심히 준비하신 분들이라면 90점 가까이 획득이 가능하실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셨던 응시생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환경보건! 제대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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