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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환경연구사 시험! 2019년도 합격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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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2019 광주광역시 환경연구사 시험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19600018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환경연구사 시험을 지원하게 된 동기

석사 졸업 후 쉬면서 취업 준비를 위해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광주광역시나 전남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에 e-사람 양성교육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다양한 직업군을 알아보며 환경연구사 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연구사라는 직업을 알고는 있었으나 이 기회를 통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 교육으로 보건환경원구원과 영산강물환경연구소의 현직자 분들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구사를 준비해 보자 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학원 선택

환경공무원 준비로 유명한 학원은 크게 두 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검색을 통해서 이런저런 학원들을 찾아보고 학원 선택법에 대한 내용과 이 학원 저 학원 합격수기들을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합격 수기들을 읽어 보니 타 학원의 경우 간결하고 깔끔하게 내용이 진행된다고 들었고 대방열림학원은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 스타일이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순 암기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오는 스타일을 선호하여 대방열림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타 학원 교재들을 모두 구매하여 정독해 보니 내용이 간단간단하고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조금 얕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으며 눈으로 보기는 정말 좋지만 결국 내가 이해하고 정리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내용이 많더라도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는 대방열림학원의 선택이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암기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최대한 이해하고 덜 암기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

광주광역시는 환경공학, 환경화학, 선택과목(시에서 정해 줌) 3개의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기에 앞서서 올해 몇몇 지역의 시험을 보고 드는 생각은 시험을 어렵게 내려고 하면 과목은 의미 없습니다.

 

환경화학 같은 부분이 환경공학에서 나오고 환경공학 같은 부분이 환경화학에서도 나오기도 하고 측정분석사나 공정시험법에서 나올듯한 문제가 환경화학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남들이 보는 만큼은 빠르고 완벽하게 다 보시고 범주를 조금 넓혀서 “설마 이것까지 나오겠어?” 하는 부분도 보는 것이 합격에 가까워지는 방법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개략적인 공부 순서는 이러했습니다.

1. 인강 1회차 청강 + 노트정리
2. 여러 회사 환경공학 책 정독(2권 정도)
3. 인강 2회차 청강 + 암기 안 되는 부분 따로 정리 
4. 환경화학 스터디 + 일반 화학 모르는 부분 공부 + 대기기사책
5. 모든 환경공학 문제 풀이 + 서울시, 5급 기술고시 문제 풀이, 오답정리
6. 정리노트 반복 읽기

환경공학은 평혜림 강사님 강의를 보았습니다. 환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믿고 강의를 쭉 따라가시면 됩니다. 또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깊게 나오는 연구사 시험 준비에는 더욱 좋은 강의라고 생각됩니다. 

인강은 2회독 하였으며 처음 영상 시청 시 따로 정리노트를 만들어 정리하면서 진도를 나갔습니다.(이때가 가장 오래 걸리고 힘들었습니다.) 2회째는 빠른 배속으로 시청하며 내가 모르거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체크하며 들었습니다. 

강의를 모두 듣고 난 뒤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환공공학 책을 2권을 구매하여 빠르게 정독하며 모르는 부분을 정리하고 책에 있는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그 후 한 달 정도 남았을 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문제들과 인터넷상에 공개된 문제를 모두 구매하고 모아서 문제 풀이와 오답정리 후 따로 노트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2~3 주일 전부터는 정리하고 모아놓은 자료들을 계속 돌려 보았습니다. 이때까지도 따로 정리한 노트에 계속해서 추가하여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환경화학의 경우 저는 대방열림학원의 강두수 강사님의 환경화학 강의와 따로 스터디를 하며 준비하였습니다. 강두수 강사님의 환경화학 강의는 기출 되었던 내용들과 알맹이가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가볍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환경화학은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했습니다. 

많은 합격수기를 읽어 보면 일반화학을 듣고 환경공학에서 화학에 관련된 부분을 주로 공부하시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일단 화학을 싫어하셨거나 화학에 기초가 없다면 강두수 강사님 일반화학으로 기본을 다지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제가 듣지는 않았지만 같이 준비하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평이 굉장히 좋았고 추천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의 경우는 화학을 매우 잘하지는 않지만 꽤나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공개된 서울시 환경화학 문제나 5급 기술고시 환경화학 문제 그리고 시중에 파는 공무원 일반화학 문제를 풀어보며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고 그 부분만 공부하며 정리해 나아갔습니다.(일반화학은 환경 쪽에서 나오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 부분만 보았습니다.) 

그리고 스터디를 따로 진행하였는데 이 스터디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공개된 문제들을 같이 풀어보며 풀이를 서로 공유하고 일주일에 개인당 3~4 문제씩 만들고 모아서 매주 새로운 20문제를 만들어 풀어 나갔습니다. 문제 제작 시 설마 이런 부분까지 나오겠어? 하는 내용들도 만들어서 풀어보고 하였는데 운 좋게도 시험에서 2문제나 더 맞추게 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서울시와 기술고시의 푸는 문제는 최대한 많이, 여러 번 풀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대기오염관리는 평혜림 강사님의 강의를 기본으로 했습니다. 평혜림 강사님의 환경공학을 다 보면 설명이 자세하기 때문에 대기 부분도 거의 끝납니다. 그러나 시험 문제들이 더 자세하게 나오거나 잘 나오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대기 기사책을 이용해서 정리해 나아가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법규의 경우는 선택과목이 대기오염관리이기 때문에 대기, 소음, 진동 부분의 법규를 주로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법규 부분도 강사님이 따로 정리해 올려주신 내용이 있기 때문에 더욱 편하게 보았습니다.


공통적으로 진행한 부분은 정리노트를 만들고 공부를 해 나아가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라는 것입니다.(제일 중요!!!) 

그리고 자기가 틀리거나 암기가 안 되는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수시로 돌려 봤습니다. 공부 계획은 살짝 타이트하게 잡고 최대한 맞춰 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중간에 지쳐서 일정이 밀리기도 하였지만 누구나 다 그러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마시고 꾸준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준비

면접준비는 학원에서 주는 면접자료를 적극 이용하였습니다. 100여개 가까이 되는 질문에 자기만의 생각과 공무원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답을 달아 보고 지원한 지역의 인원문제나 특징을 파악하여 준비하시면 충분합니다. (단, 거짓은 안됩니다!!)
부가적으로 사람마다 긴장하거나 당황 할 때 나오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면접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자기의 버릇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으로는 영상을 찍어 살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눈이 돌아간다던지,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던지, 다리를 떤다던지 등등

 

 

슬럼프 극복 방법

공부를 하는 동안 잘 될 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저는 공부를 위해서 친구들과 모두 연락을 끊거나 핸드폰을 아예 하지 않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공부로 스트레스 받은 머리를 풀어줄 것이 꼭 필요합니다. 과하지 않은 선에서 친구들과 술 한잔씩 하기도 하고 너무 집중이 안 된다 싶으면 유튜브 보기도 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랫동안 최고의 집중력으로 매일매일 공부하기는 힘듭니다. 공부하는 시간동안 최대한 집중 할 수 있도록 타임업기능이 있는 시계(수능시계)를 구매하여 실공부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가면서 효율적인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환경연구사 시험준비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우선 자격증을 꼭 취득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0.5점 차이로 떨어지는 시험이 공무원 시험입니다. 가산점은 최대로 맞춰 놓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랫동안 공부하는 하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처음에 시작 할 때는 “충분히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는 자신감도 줄어들고 맥 빠지는 일이 비일비재 하였습니다.

이러 할 때 운동이나 취미를 조금씩 하시면서 꾸준하게 끝까지 꾸역꾸역 해 나아가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Fig. 마지막 2~3주 동안 반복적으로 보았던 정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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