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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서울시 8급 간호직공무원 최종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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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급 간호직공무원 최종 합격수기



다음은 2013. 9. 7 시행 서울시 간호직 공무원 시험 최종 합격자인 오미나 님께서 제공해주신 후기입니다.



우선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올해 초 공무원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하고 과감히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하려 했을 때만 해도 이런 순간을 맞이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하였지요. 제게 가장 어려웠던 것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 마냥 공부만 해야 하는 상황이 저를 답답하게 하고 힘들게 했습니다. 

그 때마다 저는 지금 이 순간, 제가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순간을 상상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합격의 그날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올해 3월 초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3 ~ 5월 대방열림고시학원 직강을 수강하며 기본을 다졌습니다. 기본반 수업 듣고 그 다음날 도서관에서 배운 내용을 외우는 식의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문제집을 많이 풀지 않았습니다. 

저는 기본이 되는 내용을 확실히 외워두면 어떤 문제도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배운 내용을 암기하고 반복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직강이 끝난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혼자 자습하는 시기에 돌입했는데, 이 때는 생물 하이스코어를 듣고 6월 말 부터는 단원별 모의고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시작이 늦어 문제를 많이 풀어볼 시간도 없었기에 실전 모의고사반 수강은 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그 동안 했던 기본내용을 정리하고 외우는 데 집중하는 식의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규칙적으로 일어나 9시부터 밤 10시까지의 공부패턴을 유지했습니다.



< 생물 >

개인적으로 저는 고등학교 때 생물을 좋아했었고 또 선택과목을 했던 지라 그만큼 득을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추가된 부분이 많아서 외우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특히 최정환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풀어보실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 카페에서 시험을 친 후 나온 점수를 보고 충격을 받아 더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질문에 대해 꼼꼼히 해설해 주시는 교수님의 성실함에 감동했습니다.

특히, 하이스코어!! 하이스코어를 꼼꼼히 보시고 또 교수님이 쓰신 하얀 부교재를 모두~ 외우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하얀 책을 완벽히 외운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생물을 기본반(직강 1회), 하이스코어(2회, 동영상 강의), 단원별 문제풀이(1회) 수강하였습니다. 생물도 꾸준히 기본내용을 익히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 간호관리 >

간호관리는 다른 과목에 비해 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나와서 걱정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오정화 교수님께서 단원별 문제풀이 시작할 때 칠판에 내용 개괄 내용을 써주시면서 요약해 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간호관리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게 하는데 좋을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특히 암기에 약해서 기본반 책을 아예 통째로 외우는 공부를 했습니다. 통째로 외우면 전부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석달에 걸쳐 세 번 꼬박 책을 요약해서 쓰니 거의 모든 내용이 기억이 나더군요. 

강의는 기본반 1회(직강), 단원별 모의고사 1회(동영상강의) 수강하였습니다. 

문제는 많이 풀지 않았습니다. 기본반에서 나눠주는 문제와 간협문제, 단원별 모의고사 문제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문사 책을 읽으라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시간부족으로 읽지 못했던 게 이번 시험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받은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지역사회간호 >

저에겐 제일 갑갑하고 방대한 과목이었습니다. 

책도 엄청 두꺼운데다가 김희영 교수님이 아시다시피 어렵게(?) 가르쳐 주시니깐요. 그래도 교수님 덕분에 실제 시험을 쉽게(?) 치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간호관리와 마찬가지로 저는 기본을 익히는 데 충실했습니다. 

기본반 책을 세 번 정독해서 그대로 써 가며 요약하고 외우고를 반복했습니다. 

세 번 그대로 쓰면서 정독해서 외우니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기억이 나더군요. 기본반 책의 괄호넣기는 큰 도움이 됩니다. 괄호넣기만 외울 것이 아니라 관련된 내용도 함께 암기하는 식의 공부를 했습니다.

강의는 기본반(1회 직강), 단원별 모의고사(1회 동영상)를 수강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문제는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내준 기본반 문제, 간협문제, 단원별 모의고사 문제만 풀었습니다.



세 과목 전체적으로 학원의 기본책을 외우는 식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기본의 충실한 공부는 어떤 어려운 문제가 와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인, 적성 검사 >

면접 특강 때 인, 적성은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검사 당일 시험지를 받아들고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인적성 준비하실 때 공부는 하지 않되, 공기업 적성검사 문제집 하나쯤은 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번도 그런 문제를 보지 못한 분들은 무척 당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기업에서

실시하는 인,적성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풉니다(언어,수리,한문 등등... 아이큐 테스트 같은 것 다수 포함). 실제 합격 당락에 좌우되지 않는다고는 하나 블라인드 면접이니 이왕이면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면접 >

면접특강을 들었던 것이 무척 도움 되었습니다. 저는 면접스터디도 하고 싶었는데 개인적 사정에 의해 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면접자 거의 대부분이 면접 스터디를 했더군요ㅠㅜ


면접은 가운데 여자 면접관(실무자), 양쪽으로 남자 면접관이 각각 계셨습니다. 

왼쪽 남자 면접관은 외부에서 오신 분 같았습니다. 영어를 잘 하셨고, 면접에 관한 상당한 스킬(?)을 가지신 분인 것 같았습니다. 그분께서 압박질문을 여러 개 하셨거든요.

처음에는 자기소개를 시켰습니다. 준비해간 자기소개를 말할 때 너무 떨려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더니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라며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면접 분위기는 좋은 편입니다.


처음에 영어면접을 했습니다. 저는 유창하게 말하는 것보다 또박또박 정확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 연설을 생각하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차분히, 또박또박 악센트를 주어 말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길지 않게 했습니다. 

10~12문장 정도로 A4용지 반장씩 정도로 준비했었습니다. 제게 주어졌던 질문은 “팀워크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였는데 추가질문은 “당신은 팀워크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였습니다. 추가질문의 대답은 “우선,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고 상대방 상황을 이해한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맨 오른쪽 남자 면접관께서 어떠어떠한 상황이 있는데..... 하시면서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질문을 하셨는데. 사실 지금 어떤 질문인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ㅜㅠ 

말씀을 굉장히 오래 하시고 주의 깊게 듣지 않으면 질문의 요지를 놓치지 쉬울 것 같습니다.
대답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20분의 시간이 금방 끝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질문은 어렵지 않았지만 압박면접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차분히 대답하고 면접관님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간간히 “네,” 라고 대답하며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려 노력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

저는 대방열림고시학원 외에는 다른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6개월간의 수험기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대방열림고시학원의 교수님과 원장님, 직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관심 가져주신 학원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수험생분들!! 힘내세요! 파이팅! 

이 순간은 긴 인생에 비하면 아주 잠깐일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에 있다.

앞에는 언덕이 있고, 시내가 있고, 진흙이 있다. 걷기 좋은 평탄한 길만은 아니다.

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풍파 없는 항해는 얼마나 단조로운 것인가.

고난이 심할수록 나의 가슴은 뛴다.“    - 괴테 -



간호직공무원 합격을 위한 특강 안내


잘 보셨나요? 

합격수기는 수험생활을 하다 지치고 힘들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인적성검사는 합격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따로 수험서까지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면접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면접까지 준비할 필요는 없으나 평소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뉴스, 신문을 꾸준히 체크하면서 최근 간호, 보건, 의료 이슈 등을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글을 보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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